여행하려고 운동하는 여운이에요.
일본 기타큐슈 여행에서 하고싶었던 것들 중 하나가 일본 PC방을 가거나 일본 코인노래방을 방문해보는 거였는데요.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역 근처의 번화가를 구경하다가 사거리에 가라오케룸이라고 코인노래방이라고 되어있는 노래방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학생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걸 보고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걸 알았어요.
일본 기타큐슈 여행
일본 코인노래방 방문, 가격 리뷰
일본 코인노래방 드디어 입성!
일본 코인노래방의 특이한 점은 시간대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점이 가장 특이했는데요.
오전에 방문하면 30분에 150엔, 점심때 방문하면 210엔, 저녁에 방문하면 320엔으로 가격이 하루 시간대별로 책정이 되어있어서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가면 아주 저렴하게 노래를 부르고 나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본 코인노래방에 들어가서 30분동안 이용하겠다고 하니 입장 영수증을 주셨는데요.
30분짜리 입장 영수증을 들고, 영수증에 적혀있는 방에 들어가면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보통 선불로 결제하거나, 룸 안에 들어가서 결제하는 시스템인데 일본 코인노래방은 후불제 시스템이었어요.
30분에 210엔짜리인데 가장 좋았던 점은 프리 드링크가 있어서, 모든 음료수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편의점, 마트,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구매하면 100엔 이상하는데 210엔을 가지고 마음껏 음료수를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일본어를 몰라서 가장 맛있어보이는 걸로 골랐는데 그냥 녹차였다는!
노래를 시작하고 시간이 흘러가는게 아니라 입장할 때 받은 영수증을 끊은 시간부터 30분이기때문에, 얼른 프리드링크를 가지고 후다닥 방으로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벽지가 화려해서 놀랐고, 각 방마다 방음은 잘 되지 않아서 복도를 지날 때 노래소리가 다 들렸어요.
노래를 부르는 룸 안에 들어가도 딱히 방음이 잘 되진 않아서 아쉬웠어요.
노래방 안으로 들어오니,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봤었던 가라오케방이 보였어요.
특이한건 메뉴판이 있어서 라멘, 가라아게 등 여러 일식들을 주문할 수 있다는 거도 신기했어요.
보통 한국에서는 노래주점을 가야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는데, 코인노래방에서 음식 주문이 된다는 게 신기했어요.
코인노래방 노래방 기기 밑에 검색할 수 있는 화면이 있어서 터치로 열심히 요네즈켄시의 lemon을 검색해서 불렀어요.
lemon은 많이 불러봐서 가사를 거의 알았지만, 그래도 노래방기기의 속도가 조금 달라서 가사를 따로 보면서 불렀답니다.
한문, 한글, 영어 3가지 언어를 클릭할 수 있는데 한글을 클릭하면 한국노래들이 나와요.
물론 한국 노래 최신곡들이 업데이트 되어있진 않아서 옛날 노래를 불러야했어요.
테이가 편곡한 모노로그를 부르고 싶었지만, 없어서 버즈의 모노로그를 열창하고 왔어요!
일본 여행 버킷리스트였던 코인노래방을 다녀왔었는데, 프리드링크도 먹고 일본 친구들이 옆방에서 부르는 노래도 살짝 들어보고 어떻게 노는지 알 수 있었던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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