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탄가시장 떡집 모찌집 리뷰

여행하려고 운동하는 여운이에요

일본 기타큐슈 여행에서 짐을 풀자마자 옆에 있는 탄가시장으로 곧장 걸어가서 처음먹은 음식이 바로 일본 떡! 모찌입니다.

 

탄가시장을 방문했을 때, 번화가에서 살짝 외각에 위치해있어서 오전에 장보러 나오신 주민 분들과 이제 장사를 시작하시는 상인 분들이 조금씩 상점을 오픈하고 계셨어요.

제가 방문한 모찌집의 이름은 이와타야 모치가시텐이라는 모찌집이었는데요.

정말 신기했던게 한국어로 되어있는 메뉴를 준비해놓고 계셔서 바로 대표 모찌를 2개 골라서 먹을 수 있었어요.

 

모찌집을 방문해서 엄청 놀랐던건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모찌들이 엄청나게 예뻐서 신기했어요.

우리나라의 송편같은 친구들도 있었는데, 다시보니 나뭇잎에 싸놓은 모찌를 다시 먹고싶네요.

우리나라 떡과 모찌가 비슷한 점은 둘 다 떡이어서 아주 쫀득쫀득한 식감은 완전 비슷했어요.

다만 맛에서 우리나라 떡은 단맛이 강한편이라면, 일본 모찌는 덜 달고 고소한 맛이 강했어요.

 

 

모찌 먹방 후기

가장 기본 메뉴인 흰색과 녹차색 모찌 2개를 320엔에 구매했어요.

구매했을 때는 작아보였는데, 포장을 뜯어서 먹기시작하니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불렀어요.

하얀색 모찌떡부터 먹었는데, 하얀색 모찌는 쫀득쫀득하고 기본적인 떡 맛에 안에 있는 팥 앙꼬가 팥 자체의 고소한 맛이 먼저 느껴졌어요. 특히 팥 앙꼬에서 통팥 그대로의 식감과 고소한 맛과 단 맛이 섞여서 담백하게 먹기 너무 좋았어요.

녹차색깔 모찌는 말 그대로 녹차 떡에 팥 앙꼬가 있는 모찌였는데요.

맛있고 고소한 팥 앙꼬와 살짝 쌉쌀한 녹차맛이 잘 어울려서 흰색 모찌보다 녹차 모찌가 더 맛있었어요.